뉴스/산업경제

 4월 26일, 8가지 핵심 이슈 브리핑

크아오크아 2023. 4. 2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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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리멤버 나우 - https://app.rmbr.in/WGMBBlYtizb>

리멤버 나우 뉴스 브리핑
리멤버 나우 뉴스 브리핑

 

 

1. 한미 정상회담 후 핵우산 공동 성명 발표

한미가 26일 열릴 정상회담 직후 한국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 즉 핵우산 강화 내용을 담은 별도 공동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가진 핵무기를 다른 나라가 같이 쓰도록 해주고, 이를 통해 전쟁을 억제하는 능력을 확장억제라고 하는데요. 쉽게 말해 한국이 핵 위협을 받으면 미국이 전략무기, 미사일 방어(MD) 등을 통해 미국 본토가 공격받았을 때와 같은 수준으로 응징한다는 것입니다.

한미는 문서에 담길 최종 문구를 조율 중입니다. 북한의 핵 공격 시 미국의 액션플랜과 그 과정에서 미국의 의사 결정에 한국의 발언권이 반영된다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 정상 간 미국의 확장억제 관련 내용이 별도 문건으로 발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2. 현대차 1분기 영업이익 3조6000억원, 상장사 1위

현대차가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 영업이익은 3조5927억원으로 1년 전보다 86.3% 증가했습니다. 매달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린 셈입니다. 매출은 37조7787억원으로 24.7% 늘어났고, 5~6%대에 머물던 영업이익률은 9.5%로 훌쩍 뛰었습니다. 2009년 새 회계기준(IFRS)이 도입된 후 역대 최대 1분기 실적입니다. 현대차는 삼성전자를 제치고 처음으로 1분기 ‘상장사 영업이익 1위’에 등극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기아는 오늘 1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3. 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손실 3조 4023억원, 사상최대

SK하이닉스가 1분기 영업손실 3조402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창사 이래 최악의 실적입니다. 또한 작년 4분기 10년 만에 처음으로 적자를 낸 데 이어 2개 분기 연속 적자 기록인데요. 매출은 5조881억원으로 1년 전보다 58.1% 하락했고, 순손실도 2조5855억원으로 적자로 전환했습니다. 실적 악화의 주 원인은 메모리 반도체 시장 불황입니다. 주력 제품 가격이 계속 하락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4. 외국계 증권사발 매도 폭탄에 이틀 연속 무더기 하한가

최근 국내 증시에서 일부 종목이 무더기 하한가를 기록하며 시장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사 8곳이 그제 하한가를 기록했고, 이 중 6개 종목은 어제까지 연속 하한가를 맞았습니다. 공통점은 모두 그제 외국계 증권사(소시에테제네랄·SG)를 통해 매물이 대거 쏟아졌다는 것입니다. 빚을 내 투자하는 신용 거래 비중이 큰 종목이었다는 점도 비슷합니다. 이에 업계에서는 ‘차액결제거래(CFD) 계좌에서 반대 매매가 나온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옵니다. CFD 거래를 할 때 투자자는 증거금 40%를 내고 최대 2.5배까지 추가금을 빌려 투자할 수 있는데, 이 계좌에서 손실이 나면 매물을 청산하는 반대 매매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일각에서는 주가 의혹 조작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곧장 진상조사에 나섰습니다.

5. 미국에 배터리 공장 짓는 삼성-GM, 현대차-SK : IRA 대응

삼성과 현대자동차, SK가 미국에 배터리 공장을 설립한다는 계획을 잇달아 발표했습니다. 삼성SDI는 미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와 미국 내 신규 배터리 합작공장을 지을 예정입니다. 매년 전기차 30~50만대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현대차그룹은 SK온과 함께 현재 공사 중인 미국 전기차 신공장 부근에 배터리셀 생산 공장을 설립합니다. 연간 전기차 약 30만대 물량의 배터리셀을 생산해 현대차그룹의 미국 공장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잇단 배터리 공장 설립 계획은 북미산 배터리를 사용해야만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제공하는 미국의 인플레감축법(IRA) 시행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6. 스쿨존 음주운전 아동 사망사고 땐 최고 징역 26년

오는 7월부터 스쿨존에서 음주운전 사고로 어린이를 숨지게 하면 최고 26년의 징역형을 받게 됩니다. 대법원 양형위원회가 스쿨존 사고와 음주운전에 대한 양형 기준*을 마련했습니다. 스쿨존에서 어린이가 다칠 경우 최대 징역 5년, 사망할 경우에는 최대 징역 8년을 선고할 수 있습니다. 음주운전을 한 경우에는 형량이 대폭 강화됩니다. 스쿨존 내 음주운전으로 어린이가 다칠 경우 최대 징역 10년 6개월, 사망한 경우 최대 15년의 중형을 선고할 수 있습니다. 도주(뺑소니)할 경우 징역 23년, 시신을 다른 곳에 버리면 26년까지 형량이 늘어납니다.

양형 기준 : 판사가 형량을 정할 때 참고하는 기준. 법적 구속력을 갖진 않지만, 양형 기준에서 벗어난 판결을 할 때는 판결문에 이유를 기재해야 함

7.바이든, 내년 재선 도전 공식 선언

바이든 대통령이 내년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4년 전 대선 출사표를 처음 던졌던 4월 25일에 재선 출마를 발표한 것입니다. 현재 미국 역대 최고령인 대통령인 바이든이 재선에 성공하면 8년 임기를 채우고 물러나는 시점에 86세가 됩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출마 선언으로 내년 미국 대선은 전·현직 대통령의 재대결이 벌어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사실상 차기 민주당 후보가 유력한 상황인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될 공화당 경선을 통과해야 합니다. 현재로서는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꼽힙니다.

8. 검찰, 테라-루나 사태 권도형 동업자인 신현성 등 10명 기소

가상화폐 테라·루나 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테라폼랩스 공동 창업자인 신형선 전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 등 10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신현성씨는 주범 권도형씨와 함께 사업을 총괄해온 핵심 인물입니다. 검찰은 신씨가 테라와 루나가 허구라는 사실을 처음부터 알면서도 투자자를 모았고, 가격이 폭락하기 전 처분해 상당한 부당이익을 챙겼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재판이 몬테네그로에서 붙잡혀 구금된 권도형씨 송환에 영향을 줄지 관심이 쏠립니다. 권씨는 현재 여권 위조 혐의로 몬테네그로 당국에 기소돼 현지 재판을 받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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