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잡썰

토큰증권 (STO, Security Token Offering)

크아오크아 2023. 2. 1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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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Security Token Offering)
STO(Security Token Offering)

최근 뜨거운 감자로 뜨고 있는 토큰증권(STO)에 대해 금융당국이 제도권 내에서 토큰증권을 유통/발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면서 증권사들이 미래 먹거리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에 돌입했다. 다만 토큰증권은 아직 완벽하게 규제가 되지 않는다는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다.

 


토큰증권(STO) ?

ICO vs IPO
ICO vs IPO

 

토큰증권은 회사나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한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으로 가상화폐공개(ICO)와 기업이 주식시장에 상장을 하여 주식을 일반 투자자들에게 매각하여 투자금을 모으는 기업공개(IPO)와 유사하다. 하지만 토큰증권은 거래를 기록하는 분산형 디지털 장부인 블록체인에서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프로세스가 보다 효율적이고 투과적이 된다.

 


토큰증권(STO) 작동 원리

토큰증권의 개념(출처 : 금융위원회)
토큰증권의 개념(출처 : 금융위원회)

 

토큰증권의 구조를 이해하기 위해 예를 들어보자. abc라는 회사가 신제품 개발에 자금을 모으고 싶어 한다고 가정하다. abc는 기업공개(IPO) 대신 토큰증권을 유통/발행함으로써 자금을 모을 수 있다. 토큰증권을 발행하려면 우선 abc가 블록체인에 스마트 컨트랙트*를 등록한다. 이 스마트 컨트랙트는 제공되는 토큰의 수, 토큰 개당 가격, 토큰증권 발행이 종료되는 날짜 등 토큰증권의 조건을 명시한다. 

 

스마트 컨트랙트가 등록이 되면 투자자들은 보안 토큰을 구매해 토큰증권 투자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이 토큰들은 디지털 자산의 은행 계좌와 같은 디지털 지갑에 저장된다. 토큰은 상장 주식과 마찬가지로 회사의 일정 지분 소유를 의미한다. 

 

(* 스마트 컨트랙트 :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계약 조건을 블록체인에 기록하고 조건이 충족됐을 경우 자동으로 계약이 실행되게 하는 프로그램. 금율 거래 등 다양한 계약에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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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증권(STO)의 장점

ICO vs STO (출처 : 업비트투자자보호센터)
ICO vs STO (출처 : 업비트투자자보호센터)

 

토큰증권의 장점은 한정된 수의 기관투자자뿐만 아니라 글로벌 대형 투자자들에게서도 자금을 조달받을 수 있는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보다 자유롭고 광범위한 투자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토큰증권 발행은 수수료가 낮아 기존 기업공개(IPO) 보다 효율적이다. 

 

또 다른 장점은 기존 기업공개(IPO)보다 투명성이 높다는 점이다. 블록체인은 모든 거래를 디지털 장부에 기록하는데 이는 투자자들이 자신의 돈이 어디로 가는지, 어떻게 쓰이는지 사실적인 데이터를 통해 알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이를 통해 기존 기업공개(IPO)에는 약간은 결여된 신뢰와 책임에 대한 부담을 지게 한다. 

 


토큰증권(STO)의 리스크

단, 토큰증권의 유통/발행은 아직 초기 단계라 투자자들의 기초 지식이 부족하고 아직까지는 많은 글로벌 투자자들이 토큰증권을 통해 투자하기를 꺼려하는 등 유동성이 부족한 점이 없지 않다. 투자자가 필요할 경우 토큰을 팔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의미다. 또한 토큰증권에 대한 규제 환경이 여전히 불확실하기 때문에 토큰증권 발행을 선택한 기업에 어떠한 법적 리스크가 발생할지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다.

 

 


결론

결론적으로 토큰증권은 기업이 자본을 조달하고 투자자들이 기업에 투자하는 새로운 방식이다. 투자자에 대한 글로벌 자금의 접근, 수수료 인하, 투명성 제공 등 전통적인 기업공개(IPO) 방식보다 많은 장점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유동성 부족, 규제 불확실성 등 관련된 리스크와 해결해야 할 문제도 산더미다. 토큰증권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진화하고 있는 만큼 토큰증권이 제공하는 많은 혜택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기업과 투자자들이 정해진 규제 안에서 온갖 시도를 통해 리스크를 없애고 장점은 극대화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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